'국제원조 중단' 美, 보관 중인 아프리카행 의약품 소각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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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조 중단' 美, 보관 중인 아프리카행 의약품 소각 방침

국제원조를 사실상 중단한 미국이 아프리카에 보내기 위해 구입한 뒤 보관 중이었던 의약품까지 폐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벨기에의 한 창고에 보관 중이었던 피임약과 피임기구 등 970만 달러(약 135억 원) 상당의 의약품을 소각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의약품 보관 창고 소재국인 벨기에 정부도 미국과 협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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