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서 노예로 붙잡힌 원주민 442명을 가득 태운 종호는 대서양을 가로질러 항해하던 중 목적지인 자메이카를 한참 지나쳤다.
영국 법원은 비가 내려 식수가 부족하지 않은데도 선원들이 노예들을 계속 바다에 던졌다는 점에서 '고의적인 화물파손'이라고 보고 보험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판결했다.
노예로 잡힌 아프리카 원주민은 종호와 같은 비극이 아니더라도 비좁고 비위생적인 노예선 공간에서 수갑과 족쇄를 찬 채 기나긴 항해를 견뎌야 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연합뉴스”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