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 이어 슈퍼맨도 떨어졌다"…조재호, '킬러' 김홍민에 승부치기 敗 '64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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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 이어 슈퍼맨도 떨어졌다"…조재호, '킬러' 김홍민에 승부치기 敗 '64강 탈락'

2차 투어 준우승자 조재호(NH농협카드)가 '2000년생 킬러' 김홍민에게 승부치기에서 패해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와일드카드 돌풍을 일으켰던 지난 시즌 5차 투어 128강전에서 김홍민은 당시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최성원(휴온스)에게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를 거두며 데뷔전부터 대이변을 연출했는데, 이번에는 2차 투어 준우승자인 조재호를 꺾는 기염을 토하며 다시 한번 돌풍을 예고했다.

2세트에서 조재호는 3이닝까지 7:1로 앞서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7이닝에 김홍민이 8:8로 쫓아오자 다음 8이닝 공격에서 뱅크 샷 두 방 포함 끝내기 7득점에 성공하며 15:8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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