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수가 인상률이 물가 상승률의 3.6배에 달하는 만큼 의료수가 체계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지적에 대해 의사 단체가 반박하고 나섰다.
앞서 김진현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는 한 토론회에 참석해 "건강보험 진료비 증가율이 국민소득 증가율의 2.1배, 수가 인상률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3.6배에 달한다"며 "건강보험 재정 악화는 과도한 수가 인상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의협은 "소비자물가는 일반 소비재의 평균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지수로, 의료서비스는 포함되더라도 매우 낮은 비중으로 반영된다"며 "그러나 수가는 인건비, 고가 장비 유지비, 의료소모품, 행정비용 등 전문인력 기반의 서비스 비용이며, 특히 의료 인건비 비중이 높아 일반 물가보다 인상 압력이 큰 특성이 있는 만큼 소비자물가와 수가인상률을 단순 비교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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