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을 맞아 개봉한 항일 영화 '난징사진관'이 흥행 중인 가운데 이 영화가 일본에 대한 증오를 조장한다는 의견을 낸 네티즌들의 소셜미디어 계정이 정지됐다.
성도일보는 중국 소셜미디어 일각에선 잇따라 개봉하는 항전 영화들을 두고 "원한 교육을 하지 말라"거나 "아이들의 심리 건강을 해친다"고 주장하는 등 당국 공식 입장과 맞지 않는 논조가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이 영화 중 '난징사진관'을 둘러싸고 가장 많은 논쟁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환구시보 편집장을 지낸 유명 관변 논객 후시진은 지난 5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온라인에는 이 영화에 대한 비판이 있는데, 일부는 명백한 매국노(漢奸) 언급이거나 심각한 착오를 담고 있다"며 "이 영화를 들어 중국 사회가 일본에 대한 원한을 부추긴다고 비판하거나 난징대학살에 대한 일본 우익의 관점을 선전하는 것 등으로, 그런 언급은 반드시 타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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