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은퇴 기자회견에서 은퇴 소회와 계기, 그리고 선수 생활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7일 은퇴 기자회견에 참석한 오승환은 "팀이 치열하게 순위 싸움하는 와중에 혹시나 민폐 끼치는 게 아닌가 생각이 앞선다.시즌 중 발표라서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마지막이라는 단어가 와닿지 않는다"며 "어떤 말씀부터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그래도 선수로서 도움, 과분한 사랑 받지 않았나 싶다.선수 생활 마지막 인사를 드리는 자리가 마련된 점도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아버님과 어머님, 그리고 형들과 아내까지 오랜 기간 뒷바라지해준 가족들이 이싸.그런데 어머니가 올 시즌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돌아가시면서 이 자리를 못 보고 떠나신 게 기분이 그렇다"며 "올해 가장 크게 와닿았던 게 경기를 마치고 항상 첫 번째로 응원해 주시던 분이 안 계신다는 게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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