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보현이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로 기존에 선보였던 강렬한 캐릭터와 정반대의 무해한 인물에 도전한 과정과 소감, 자신이 캐스팅되기 전 이 작품이 겪었던 남자 주인공 하차 이슈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새벽마다 악마가 되는 선지의 밤산책에 동행하게 된 길구는 악마 선지의 변덕과 심술에도 그를 보호자처럼 감싸고, 악마 선지에게 최대한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주려 노력을 기울인다.
안보현은 “길구란 캐릭터가 세상에 있을 법한 아이란 생각도 들었고 일에 치이고 지쳐 자기 상처를 드러내지 않고 숨어있는 느낌을 주는 인물이라 생각했다”라며 “그런 길구가 선지를 만나면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구나 깨달아가는 포인트도 있었고 사람들을 대하는 방법이나 만남에 있어서 겪어보지 못했던 서툰 느낌이 길구란 인물 안에서 나온 것 같다.평생 그렇게 살아보지 않았기에 길구 입장에서 선지 가족으로부터 얻는 힘도 있었을 거고, 일을 하다 길을 잃은 길구가 선지 가족을 만나 치유받는 느낌도 들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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