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의 관세·통상협상 경과에 대해 국회에 보고하던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른바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수익배분' 문제에 대한 미국 측 주장을 놓고 "우긴다", "상식적으로는 말이 안 되는 얘기" 등 비판적 의견을 시사했다.
구 부총리는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진행된 현안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이 "3500억 불 관련해서 미국은 (수익 90%를) '미국 정부가 갖는다'고 하고 우리는 '재투자 개념'이라고 하는데, 상식적으로 놓고 봤을 때 미국이 이걸 어떻게 가지느냐.
구 부총리는 야당 의원들이 자동차 품목관세 15% 적용과 관련해 '한국은 미국과 FTA 체결국이었던 만큼 일본·EU 등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불리한 협상을 한 것'이라는 취지로 지적하자 "제가 12.5%를 받아왔어야 되는데 능력이 없어서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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