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피성 출국' 의혹 등으로 이명현 순직해병특검팀의 수사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측이 "정부 차원에서 이 전 장관을 해외로 빼돌리려 했다는 의혹은 망상"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공수처 수사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던 이 전 장관은 대사로 지명된 당시 출국금지 상태였으나, 법무부가 임명 사흘 뒤인 그해 3월 7일 이 전 장관이 공수처에 출석해 조사받자마자 출금을 해제했다.
이에 대해 이 전 장관 측은 "장호진 당시 안보실장은 이 전 장관의 안보 분야 업무 파트너로, 이 전 장관이 해당일에 출국금지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황당하다'는 얘기 등을 전화로 했을 수는 있지만 해제를 논의한 것은 아니다"라며 "출국금지 해제는 법무부 소관으로 대통령실 또는 안보실장과 그러한 논의를 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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