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세 비전향장기수 안학섭씨 "이제는 북으로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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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세 비전향장기수 안학섭씨 "이제는 북으로 가고 싶다"

65세에 감옥에서 벗어났지만, 비전향장기수로서의 삶은 순탄치 않았다.

추진단의 공동단장이자 10년 전부터 안씨를 돌보고 있는 김포 민통선평화교회의 이적 목사는 "안씨는 6·25 전쟁이 끝나고 남파된 간첩이 아니라 전쟁 중 붙잡힌 포로인데 42년여 간의 옥살이를 감내해야 했다"며 "인도적 차원에서라도 안씨를 조속히 송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전향장기수의 북 송환은 2000년 1차 송환 이후 25년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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