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한인회는 최근 한국인 대학생이 이민법원에 출석했다가 이민당국에 체포된 뒤 풀려난 사건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미국 내 한인들의 기본 인권과 법적 권리 보장을 위해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한국 정부에 제출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뉴욕한인회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영향력 아래 불법 체류자를 포함한 이민자에 대한 강경한 단속 및 추방 조치가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영주권자 및 비자 심사 중인 합법적 체류자들까지도 법원 출석 과정에서 체포되는 등 한인 사회에 심각한 불안과 충격을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인회는 "특히 최근 성공회 김기리 신부의 딸인 고연수 씨가 비자 심사 관련해 법원에 출석했다가 현장에서 기습 체포돼 추방 절차에 들어간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많은 한인 이민자가 동요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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