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에서 국경선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이 최근 "남측의 군사분계선(MDL) 경고방송을 줄여달라"고 유엔사령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7월 18일 유엔사에 북한과 유엔사의 직통전화기인 '핑크폰'을 통해 "MDL 인근에서 남한의 경고방송이 너무 많다"며 "횟수를 줄여달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유엔사를 통해 우리 군의 경고방송 축소를 요구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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