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韓 보안시설 블러 처리 수용 검토…지도 반출 승인 변수되나

정부는 앞서 구글 지도와 구글 어스에 노출된 국내 보안시설을 블러 처리할 것을 지도 반출 허용의 조건으로 요구해 왔다.

구글은 정부가 보안 필요성이 인정되는 시설의 좌표를 제공하면 해당 위치를 블러 처리하고 기술적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구글 크리스 터너 부사장은 “한국의 안보 민감시설을 가리려면 원본 위성사진 단계에서 처리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며 “구글 지도상에서 가린다고 해도 원본 위성사진에는 여전히 해당 이미지가 남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