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민들은 올해로 34년째 "댐 건설을 반대한다"고 싸운다.
김명숙 지천댐반대대책위원회 공동대표는 "이렇게까지 주민 다수가 반대하는 데도 댐 건설을 강행하는 건 한참 잘못됐다"며 "지자체장들이 댐 건설을 신청한 거지 주민들과 합의한 게 아닐뿐더러, 주민들에게 댐의 장점만 설명하고 단점은 전혀 설명하지 않는 게 환경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보상 등의 문제로 수몰 지역 주민들이 찬성하는 경향은 있지만, 모두 그런 건 아니"라며 "이웃 간 관계 때문에 반대 의견을 제대로 말 못 하거나 소외되는 주민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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