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쌀·소고기 추가 개방 '디 엔드'…트럼프 조선 협력 높이 평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지금은 모든 나라가 자국의 이익을 위해 가고 있어서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쌀과 소고기 추가 개방은 더 이상 없다.디 엔드(The End)"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미국과의 농산물 개방 협상을 어떻게 준비했는 지' 여부에 대해 "농산물에 대한 민감성을 우리가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민감하고 우리 농민들이 굉장히 힘들어한다는 점을 얘기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축산업계가 30개월 이상의 소고기 수출을 위해 공세를 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우리나라는 월령과 상관없이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이 전 세계에서 1등"이라며 "(30개월 이상 소고기 수입) 이슈가 국민 정서를 자극해서 불매운동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미국 입장에서도 굳이 소탐대실 할 이유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