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인천 서구 주민 1만명의 소망을 담아서 땅에 묻은 타임캡슐이 소각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 서구는 5일 2005년 가좌이음숲공원에 묻은 타임캡슐을 개봉하지 못한 채 소각했다고 밝혔다.
서구는 최근 홈페이지에 게시한 안내문에서 "땅속 콘크리트 상자 안에 수축필름으로 봉인된 타입캡슐(편지와 나프탈렌)을 넣고 강화유리로 마감 처리한 뒤 보관했으나 20여년간 빗물의 유입으로 나프탈렌이 변질하면서 타임캡슐이 손상됐다"며 "나프탈렌이 2022년 12월 7일 이후 유독물질로 분류된 사실을 알게 됐다.오염된 타임캡슐을 지정폐기물 처리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수집·운반한 뒤 폐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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