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1500억달러 규모의 펀드를 미 해군 함정 건조와 유지·보수·정비(MRO; 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ng) 등 조선 협력에 투자하기로 한미 관세 협상에서 합의한 가운데, 이러한 결정 배경에 중국의 해군력 증강에 대한 미 해군의 위기감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 의회조사국(CRS)이 지난 4월 발표한 ‘중국 해군력 현대화: 미 해군력에 주는 함의’ 제하의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30년까지 항모 전력을 비롯해 잠수함, 순양함, 구축함 등 전투함 수가 2015년까지는 미국이 중국을 앞섰지만, 그 이후부터 중국이 미국을 추월해 2020년 64척에서 2030년경에는 131척으로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조선산업 쇠퇴가 결국 중국 함정 전력의 미국 추월이라는 결과로 이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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