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출범 이후 남북 간 긴장 완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를 연이어 취하고 있는 셈인데, 북한이 어떤 대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4일 이경호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오늘부터 대북 확성기 철거를 시작했다"며 "이는 군의 대비태세에 영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남북 간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조치를 시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확성기 방송 중단 이후 북한이 방송을 재개하는 동향이 있었냐는 질문에 이날 브리핑에 참석한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북한이 대남 확성기를 정비하는 모습들이 일부 있었고 철거하는 모습은 없었다"며 "방송을 잠깐 동안 (하는) '지직' 소리가 나기는 했으나 대남방송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정비 차원에서 점검을 하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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