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임신을 알린 한민용 앵커가 출산으로 '뉴스룸'을 떠나게 된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후배가 모아준 오프닝을 보니 새삼 지난 2년간 참 많은 일이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매일 밤, 특히 그 어느 때보다 뉴스가 필요하던 시기에 여러분 앞에 설 수 있어 영광이었다.또 많은 분들이 임신한 앵커를 향해 너무나 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덕분에, 불룩한 배를 자연스럽게 내보이며 뉴스의 문을 열 수 있었다.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제 휴직에 들어간다.지난 13년간 뉴스에 매달려왔는데 한순간에 궤도에서 이탈해버리는 기분이다.이탈한 사람들이 무릇 그렇듯 마음이 헛헛하고 두렵기도 하지만, 동시에 자유롭기도 하다.어쩌면 인생에 다신 없을 이 자유시간(?)을 알차고 즐겁게 보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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