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협상과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문제에서 인도가 미국 측 요구에 응하지 않자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가 눈에 띄게 차가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사진=AFP)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도가 대미 농산물 시장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이어가자 트럼프 대통령이 인도를 향한 강경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임기 초까지만 해도 모디 총리를 백악관으로 초청해 본인보다 ‘더 강한 협상가’라고 칭찬했고, 모디 총리도 트럼프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Make America Great Again)’ 구호에 맞춰 “인도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싶다”며 화답하는 등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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