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신임 대표는 2일 수감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특검 수사에 불응하며 체포 영장을 거부하는 것과 관련, "본인이 탈의하고 민망하게 저항하고 있는 것 같은데 커튼이나 담요에 돌돌 말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에 대한 위헌정당 해산 추진 여부와 관련, "1988년 5공·광주 청문회와 같은 상황으로 갈 것으로 본다"며 "3대 특검이 수사 결과를 내놓는 순간 내란 정당 해산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급속도로 드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나 각자 길을 갈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라며 "그때 민주당 당 대표로 제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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