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7월 고용통계 부진에 "노동통계국장 해고 지시"

지난달 미국 고용시장이 악화됐다는 정부 발표가 나온 1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담당 국장의 통계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해고 지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우리나라의 고용수치가 바이든이 지명한 노동통계국장인 에리카 맥엔타퍼 박사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을 방금 알게됐다"며 "그는 대선 전 카멀라 해리스의 승리 확률을 높이기 위해 일자리 숫자를 조작한 인물"이라고 적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 증가폭이 7만3000개에 그쳤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