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아카데미극장 철거방해 시민 24명 처벌 원치 않아"(종합)
원주 아카데미극장 철거 과정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시민 24명이 기소돼 오는 11일 선고공판을 앞둔 가운데 원주시가 이들에 대한 처벌불원서 제출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아카데미 극장 철거와 관련된 업무방해 사건의 처벌불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해 피고인들의 선처를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1963년 문을 연 이후 60년간 단관극장의 원형을 유지해온 원주 아카데미극장은 민선 8기 출범 이듬해인 2023년 4월 11일 공식 철거가 결정됐고, 극장 건물은 첨예한 갈등과 대립 속에 그해 10월 말 철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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