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지명 찾기’를 추진 중인 안양시는 만안구 안양8동과 안양9동의 행정동 명칭변경을 위해 8월 1일부터 10월 13일까지 해당 동 전 세대 대상 주민의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월 안양8동과 안양9동의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로 행정동명칭변경추진위원회가 구성됐으며, 7월 회의를 통해 명칭변경안이 확정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8동과 안양9동의 옛 지명인 명학과 병목안은 지금도 역, 공원, 거리 이름으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어 인지도가 높고 지역 주민들의 변경 의지 또한 큰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담은 주민 주도의 행정동 명칭변경을 지속 추진해 주민 자긍심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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