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옹호, 문재인 전 대통령 비하 등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최동석 신임 인사혁신처장(차관급)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적절하지 않은 상황", "이재명 대통령께 너무 큰 정치적 부담을 안겨주는 상황"이라는 등 비판 여론이 줄을 잇고 있다.
민주당 내 친명계 모임 '7인회' 소속으로 '원조 친명'으로 꼽히기도 하는 김영진 의원은 31일 오전 문화방송(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최 처장에 대한 판단을 묻자 "최 처장 같은 사람을 추천한 사람도 한번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최 처장 추천이) 적절했나에 대한 판단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역시 친명계로 분류되는 전용기 의원도 이날 한국방송(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최 처장 논란과 관련 "사과로 정리가 되기에는 과거 행적들이 너무 많이 나오고 있다"며 "민주당의 한 의원이 '(논란이) 조금 더 나오면 이재명 대통령에게 부담을 드릴 수 있겠다'라고 한 측면에 저는 공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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