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 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고군분투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 영화다.
'악마가 이사왔다'로 여름 극장가에 도전장을 내민 안보현은 이상근 감독의 순수한 연출과 만나 듬직한 청년 백수 길구를 탄생시켰다.
특히 기존의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길구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수줍음과 민망함, 제 안의 모든 걸 내려놓아야 했다"라며 '악마가 이사왔다'가 스스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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