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아오 경기 7억대 수수료 못받자 공갈미수…항소심서 감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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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아오 경기 7억대 수수료 못받자 공갈미수…항소심서 감형(종합)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47)와의 복싱 경기를 주선한 뒤 수수료를 받지 못하자 대전 상대인 국내 무술가를 협박해 수억원을 받아내려고 한 업체 대표가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그는 또 "이제 평생 저(에게) 피해준 사람들에게 복수하며 살 것"이라며 "앞으로 무엇을 하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계속 따라다니겠다.잘살아 보세요"라고 협박했다.

이어 "공갈미수 금액이 많긴 하지만 이는 피고인이 피해자로부터 받지 못한 돈"이라며 "피고인은 이 사건 민사책임으로 피해자에게 손해배상금 500만원을 지급해야 하고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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