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30일(현지시간) 오타와 연방의회에서 회견을 열고 "캐나다는 9월 유엔총회 80차 회기에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할 의도가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24일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겠다는 의향을 밝혔고,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지난 29일 이스라엘이 오는 9월까지 가자지구 휴전에 동의하지 않으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회의 뒤 발표된 공동 성명에서 프랑스·캐나다·호주 등 15개국은 "두 국가 해법을 향한 필수 단계로서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해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한다"며 "아직 인정하지 않은 모든 국가에 이 선언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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