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이 31일 피의자 신분으로 순직해병특검에 출석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채 상병 사건 기록회수를 지시했나’, ‘수사 기록 수정을 염두에 두고 회수한 건가’ 등의 취재진 질문에 “성실하게 조사에 응하겠다”고 답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이 전 비서관은 2023년 8월 2일 해병대 수사단이 임성근 전 사단장 등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적시한 채상병 사건 초동조사 기록을 경북경찰청에 이첩하자, 국방부 관계자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사건 기록을 회수하는데 일조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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