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철은 이번에는 옥순에게 갔고, 정숙은 "상철 님이 이제 옥순 님에게 호감이 있는 것 같더라.떠난 분을 바라보고 있지 않을까 싶다"고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옥순님과 대화를 하면 정숙님에 대한 감정이 더 커질 수도 있겠다 생각했다.
영수는 "사실 저는 정숙님을 피했다.첫 인상을 정숙님을 골랐고 저는 첫인상이 잘 안 바뀌는 사람이다.얼핏 봤을 때 호감이 가는 포인트가 많았다.만약에 얘기 잘못했다가 정숙님이 더 좋아지면 다른 사람을 알아볼 여유가 없겠다 싶었다.포항 산다고 했는데 그건 안 되는데 싶기도 했다.사실 내일까지 없는 사람인 것처럼 잘 참으면 되지 않나.그런데 미련이 남아서 계속 쳐다보긴 했다.괜히 먹는데 뒤에도 한 번 쳐다보고 그랬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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