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서 트럼프에 패한 해리스 "캘리포니아 주지사 출마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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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서 트럼프에 패한 해리스 "캘리포니아 주지사 출마 포기"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패배한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내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최근 몇달 동안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봉사할 특권을 주민들에게 요청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민해왔다"며 "하지만, 깊은 고민 끝에 이번 선거에서 주지사 출마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패한 이후 자기 고향인 캘리포니아 주지사 출마를 고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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