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음달 1일로 시한을 앞둔 한미 관세 협상 카드로 ‘농산물 개방’을 고려하면서 제주지역 농민들이 거세게 반발했다.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와 제주농민의길은 30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서 ‘한미 상호 관세협상 농축산물 개방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트럼프는 우리나라 쌀 시장 추가 개방과 30개월 이상 소고기, 사과, 유전자 변형 농산물 등 우리나라 농업의 기반이 흔들릴 수 있는 농축산물 수입을 강요한다”며 “정부는 국내 대기업의 수출길을 유지하기 위해 농업을 다시 희생양으로 쓰려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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