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예고한 25% 상호관세 부과 시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방위비 분담금 등 안보영역과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 등 농축산영역에 대한 미국 측의 전방위적인 압박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으로부터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강한 반발이 나왔다.
임미애·신정훈·문금주·윤준병 등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측은 한미 통상협상에서 대한민국 농산물 시장의 추가 개방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며 농축산물 시장개방 확대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의원들은 미국 정부를 겨냥 "한국 땅덩어리의 98배에 달하는 미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이 이미 한국에 넘쳐난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며 "WTO 및 기존 한미 FTA 협정에서 합의된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은 존중되어야 한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프레시안”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