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 따르면 이곳에는 지난달 ‘큰나무 공익조림’ 사업으로 벚나무 1733본이 식재됐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나무 간의 거리를 고려하지 않고 식재가 이뤄질 경우 이후 나무 생장에 방해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재헌 사회적기업 시소 수목관리팀장(나무의사)는 “일반적인 가로수 식재 간격은 6~8m가량으로 이처럼 나무를 밀식하면 나뭇가지들끼리 서로 부딪혀 생장을 방해할 것”이라며 “가지가 부러지거나 나무 건강이 취약해지고 뿌리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피해가 발생해 10년 내로 현재 나무의 절반 혹은 그 이상을 제거해야 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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