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랜섬웨어 비상에 금융권 전수점검…'징벌적과징금' 예고

최근 SGI서울보증이 랜섬웨어 공격을 당하며 금융권 보안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금융당국이 금융권 침해사고 대비태세를 전수 점검한다.

각 공공기관은 랜섬웨어 등 침해사고 대비현황을 설명하며 "최근 여러 분야에서 보안사고 발생이 증가하는 만큼 금융 공공기관에서는 침해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 세심하고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각 금융협회 역시 "각 금융회사에 대비태세를 철저히 하도록 안내하는 한편 협회 차원에서도 회원사 대상 보안강화 관련 정보공유 및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각 금융회사가 보안체계를 고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올해 2분기부터 외부접속 인프라 보안 취약점을 악용한 침해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SGI 서울보증 사고 후 두 차례 전 금융권에 유의사항을 긴급 전파한 만큼 향후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해당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현장점검과 검사를 실시해 유사한 사고가 금융권에서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