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명위원회가 지난 28일 제3연륙교의 이름을 '청라하늘대교'로 의결한 것과 관련해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청라하늘대교는 청라의 지명만을 반영한, 영종 주민에게 상당히 불합리하고 부당한 명칭"이라며 "합당한 명칭이 정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제3연륙교의 실제 이용 주체 역시 '영종 주민'과 더불어, 인천공항과 영종·용유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 등인 만큼, 위치적 정체성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영종'이 지명에 반영돼야 한다.
덧붙여 "구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할 방침"이라면서 "지명위원회 재심의에도 '영종'이 배제된 채 '청라'의 지명만을 반영한 명칭이 결정된다면, 추가 이의제기를 통해 국가지명위원회 심의 절차까지 밟는 등 영종 주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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