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로부터 '경유 불허'를 통보받았는지를 놓고 논란을 빚은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내달 중남미 순방과 관련, 라이 총통의 방문 일정 자체가 연기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29일(현지시간) 중남미 내 대만 외교공관을 인용, 대만 총통의 과테말라·파라과이 등 방문이 미뤄졌다고 전했다.
파라과이 아순시온에 있는 대만 대사관 측 역시 라이 총통이 현재 "외국 방문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전해 왔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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