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레오 14세는 29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디지털 선교사와 가톨릭 인플루언서들에게 인간 중심의 문화를 만들어달라고 촉구했다.
AP통신, 바티칸 뉴스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이날 청년 희년 주간의 하나로 열린 행사에서 이들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신앙을 전파하는 것에 감사를 표한 뒤 "단순히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마음의 만남을 창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레오 14세는 과학과 기술이 일상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지만 인간이 만든 어떤 것도 "타인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데 사용돼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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