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세에 노란봉투법 강행까지…車 부품 업계 '곡소리'

전문가들은 완성차 업계보다 규모가 작은 기업이 더 많은 자동차 부품 업계의 관세 타격이 훨씬 더 크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악영향도 확대될 것이라 예상한다.

실제로 부품 관세 부과 첫 달인 지난 5월 대미 자동차 부품 수출은 전년 대비 8.3% 줄어든 4억3000만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의 대미 수출 비중은 지난 2021년 30.3%에서 지난해 36.5%로 매년 늘고 있고, 이에 따라 미국의 25% 관세 부과 대상 품목도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