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추진한 1조5000억원 규모 1차 ESS(Energy Storage System) 입찰에서 삼성SDI가 고가의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삼원계 배터리로 수주에 성공한 것은, 단순한 배터리 가격이나 비가격 요소만이 아닌 ESS 전체 시스템 경쟁력에서 앞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ESS 입찰은 배터리 단가만으로 결정되는 구조가 아니며 PCS, 시스템 통합 설비 등 전체 패키지를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졌을 것”이라며 “ESS는 배터리를 포함한 통합 시스템이며, 가격뿐 아니라 성능과 안전성, 국산화율 등 다양한 기준이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1차 입찰 결과와 관련해 삼성SDI가 상당히 공격적인 가격 제시가 주요 요인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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