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남북통신선이 단절된 상황에서 대북 통지문 발송이 어려운 상황인 바, 이에 언론을 통해서 대북 통지 내용을 통보한다"며 "정부는 6월 21일 인천 강화 석모도 해안에서 귀측 주민으로 보이는 사체 1구를 발견하여 인근 병원에 안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2023년 4월 이후 북한이 군 통신선과 남북연락사무소 채널 등 남한과 모든 통신을 단절하고 있는 상황이라 공개적으로 이같은 내용을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날 기자들과 만난 통일부 당국자는 "유엔군사령부를 통해 북한에 이미 수 차례 통보했지만 답을 듣지 못했다"며 북한이 알고 있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실제 이 사체를 인수하기 위해 남한이 제안한 통신선을 통해 연락을 해 올 경우 2023년 4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남북 통신선이 재개되는 셈이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프레시안”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