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미국으로 수출되는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낮추는 대가로 미국에 유럽 자동차 시장을 사실상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EU 집행위원회 고위 당국자는 28일(현지시간)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전날 타결된 미국·EU 무역협정 세부 내용을 설명하면서 "최혜국대우(MFN)에 따른 미국산 자동차 관세를 (현행 10%에서) 2.5%로 인하하기로 이미 합의했다"며 "우리는 이것을 아예 0%로 내릴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는 새 협정에 따라 미국이 EU산 자동차에 현재 부과되는 관세율 27.5%(품목관세 25%+MFN 관세 2.5%)를 15%로 인하하기로 한 데 따라 EU 측이 동의한 양보안이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연합뉴스”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