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푸틴에 매우 실망…'관세 유예 50일 기한' 줄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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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에 매우 실망…'관세 유예 50일 기한' 줄일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조속한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 협상을 촉진하기 위해 러시아에 대해 설정한 고강도 관세 제재 '50일 시한'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우리는 지켜봐야 하며, 나는 그(푸틴)에게 준 50일을 더 적은 수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백악관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50일 안에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합의를 하지 않을 경우 러시아에 혹독한 관세를 부과하고, 러시아와 교역하는 국가에도 100% 정도의 '2차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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