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창립 멤버 안충석 신부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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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창립 멤버 안충석 신부 선종

천주교 서울대교구 원로인 안충석 루카 신부가 선종했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하 '사제단')에 따르면 안 신부는 유신 정권 시절 사제가 세상의 고통과 불의 앞에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으며 1974년 발생한 지학순 주교 납치 사건을 계기로 구체적 행동에 나서기 시작했다.

당시 안 신부를 비롯한 사제들이 명동성당에 모여 순교자찬미기도회를 열었는데 이 기도회가 종교 활동을 넘어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결성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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