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만명분 마약 24㎏을 밀수입하려던 중국인 A씨가 관세청 김포공항세관에 덜미를 잡혔다.
그가 반입하려 한 케타민 총량은 8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김포공항 개항 이후 적발된 마약류 중 역대 최대 규모다.
김포공항세관 관계자는 "인천공항세관의 마약 밀수 단속 강화에 따라 김포 등 타 공항을 통한 우회 반입 시도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마약 밀수 사범들이 국내 어떤 공항을 통해 입국하더라도 반드시 적발되도록 세관 간 적발 사례를 신속히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단속 체계를 지속적으로 정비·고도화해 철저한 감시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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