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진행된 친중 성향 야당 국민당 의원들에 대한 파면(국민소환) 투표가 모두 부결되면서, 이번 투표를 '여소야대' 정국을 뒤집을 승부수로 봤던 라이칭더 총통이 조기 레임덕에 빠질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친미·반중 성향인 집권 민진당은 이번 투표를 '공산주의에 반대하고 대만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내세웠는데, 일각에서는 이에 대한 국민적 피로감이 확인됐다면서 민진당의 전략 수정이 없으면 내년 지방선거도 낙관할 수 없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27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천빈화 대변인은 이번 투표 결과에 대해 "민진당이 대만인들의 민생복지를 살피지 않고 또 정치적 싸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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