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바르사 투어 '취소 충격', 일본 대기업 직접 해결…고베 구단 회장 "100억 미지급금 내가 안 냈다"

위태로웠던 바르셀로나의 일본투어를 지켜낸 일본 J1리그 비셀 고베 회장은 자신이 직접 바르셀로나와 소통하며 취소를 막았다고 말했다.

이후 일본 투어의 메인 스폰서이자 고베 구단 모기업 라쿠텐이 아스다가 미지급한 비용을 지불하면서 고베와의 일본 투어가 극적으로 되살아났다.

이어 "바르셀로나 구단은 당초 일본 고베 경기의 공동 프로모터였던 야수다 그룹의 계약상 의무 불이행과 대전료 미지급 문제로 일정을 전면 취소한 바 있다"면서 "하지만 이후 일본과 한국 측 관계자들이 아시아 전역의 파트너들과 긴밀히 공조해 문제 해결에 나섰고, 결국 라쿠텐이 구단 측에 비용을 지불하며 극적인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