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휴가 반려'에 이진숙 "그렇게 중요한 기관인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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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휴가 반려'에 이진숙 "그렇게 중요한 기관인데 왜..."

재난 상황을 이유로 여름휴가 신청이 반려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27일 “그렇게 중요한 기관인데, 지금 상임위원 단 한 명으로 중요한 안건들을 심의·의결하지 못하고 있다.대통령 몫 한 명, 국회 추천 세 명이 아직 임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내가 재난 기간에 휴가를 갔다면 사람들의 비난과 손가락질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장관급 기관장이 재난 기간에 휴가를 간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일, 그러나 휴가 신청과 휴가 실행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만약 휴가 실시 전 23일이나 24일 폭우가 쏟아지는 등 자연재해가 있었거나 그 밖의 비상 상황이 발생한다면 휴가 실시는 당연히 없던 일이 될 것”이라며 “재난 중에 휴가를 갔다면 비난을 달게 받겠으나 재난 중에 휴가 신청을 한 것을 두고 부적절하다고 지적하는 것은 또 다른 프레임 조작”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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