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차 학대' 참은 스리랑카 청년 "고향에 결혼할 여친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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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차 학대' 참은 스리랑카 청년 "고향에 결혼할 여친 있어서"

전남 나주시의 한 벽돌 공장에서 발생한 '이주노동자 지게차 인권 유린 사건'의 전말이 공개됐다.

전남이주노동자네트워크에 따르면 지난 2월26일 50대 한국인 지게차 운전자는 다른 스리랑카 이주노동자에게 "A씨에게 벽돌 포장 일을 잘 가르쳐라"라고 지시했다.

이에 다른 스리랑카 이주노동자가 A씨를 벽돌과 함께 흰색 비닐로 결박했고, 지게차 운전자는 그를 공중에 들어 올려 이리저리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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