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관세 협상을 측면 지원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미국의 대중국 견제 기조에 대한 우리 정부의 분명한 입장을 촉구했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나경원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미국 측 핵심 메시지는 '미국에 줄 수 있는 협상카드를 확실히 가져오라'는 것과 '대중국 견제에 확실히 동참하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같은 날 "이번 방미 일정에서 직접 확인한 관세 협상의 분위기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매우 어렵다"면서 "언론 보도에서처럼 우리 정부 측 협상단은 일정조차 제대로 잡기 어려운 현실에 부딪히고 있으며, 우리 방미 의원단 역시 평소보다 훨씬 신중하고 경계하는 미국 정치권의 반응을 체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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